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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이라고 불리는 시기

harryji - 2025-03-06 13:40:12


많은 트레이더들이 지금 시기를 분기점이라고 부른다.

다이버전스가 나타난 시기이고, 몇몇 데이타들이 Bull과 Bear 기준점을 넘기 직전에 와 있기도 하다.

기술적 지표들은, 단순한 수학공식이나 우리 세계와는 별계의 존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기대와 바램 경제와 이해관계, 정부의 정책과 혼란과 강점과 약점등 모두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때 무시할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기술적 지표는 항상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지 않고,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더라도 그 강도는 다를수도 있기에 또한 그 지표를 해석함에 있어 혼란이 존재한다. 감정적 판단을 덜 할 수록 트레이딩을 잘 한다는 말은 그렇기에 확률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기술적 지표에 더해, 우리 모두를 혼란스럽게 하는 트럼프라는 이런 리더가 또 있을까 싶은 기이한 말과 행동을 하는 리더가 우리 모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크립토만 집중해서 보아도, 솔라나 체인에 갑작스럽게 Trump 코인을 런칭했고, 국가적으로 크립토를 육성할것이라고 하면서 비트코인 외에 예상하지 못한 알트코인의 보유도 언급했다.

이러한 언급은 크립토 옹호론자들조차 정작 그리고 그 체인 개발자들조차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정부차원에서 육성도 하고 핵심적인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는 코인과 체인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은 충분히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여전히 온갖 속임수와 시장 장난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깊은 고민없이 몇몇 알트코인의 보유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정작 당사자들도 적잖이 당황했을것이다.


어차피 개발도 제대로 하지않고, 마케팅으로 지속해왔던 코인재단, 거래소, 투자고래들이야 적당하게 눈치를 보면서 게임에 참가하려고 할것이다.

그럼, 정말 진심으로 블록체인의 가치를 믿고 정밀하고 혁신적인 개발에 매진한 사람과 체인이나 코인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그들은 정말 원하던 소원이 이루어진 느낌일까?


내가 볼 때는 아니다. 불안하거나 무기력함을 느낄 수도있다.

트럼프의 말 한 마디에 내가 개발하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프로토콜과 체인의 가치가 결정된다면 정말 무기력하지 않을 수 없다.

체인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보다, 트럼프에게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면, 도대체 크립토는 카지노 외에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번에 정말 큰 해일이 몰려와서 대부분의 코인들이 급락하고 모두들 비탄에 잠기고,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시기가 온다면 오히려 그곳에서 죽지않고 반짝이는 체인과 코인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가 성숙하지 못하다면 분명 거래소와 자본권력의 들러리가 되면서 또다른 엑스트라가 되는 시기를 벗어나지 못할것이다.


백안관에서 열린다는 크립토 서밋이 기대되기 보다, 우려가 되는 마음이 크다.

어차피 그 또한 지나가겠지만, 이런 각종 이벤트를 지나서 가치를 지닌 체인이나 코인이 빛을 발하는 때가 늦어질수도 있겠다. 그렇기에 감정적 판단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어떤 시기에는 그 시기에 맞는 평가와 Valuation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