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의 현재 상황
벤처 캐피털과 주요 크립토 관련 기관들이 주목하고 있고, 체감하고 있는 현재의 가상자산 환경과 향후 방향성을 집어보겠습니다.
핵심 단어들로 요약하면, 스테이블코인, AI, RWA, BTC 포커스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적인 수익과 규제 친화적인 방향성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매우 강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뉴스가 나오고 있는, USDC 발행사 써클의 매각가능성 기사도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향후 스테이블발행은 현재 수준대비 10배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의 종류도 지역별로 목적별로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CBDC와 스테이블코인은 어떠한 형태로는 교차점을 형성할 것입니다. 충돌할 수도 있고, 협력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대중화되고 규모와 역할이 확대되고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미국과 EU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달러중심의 스테이블코인에서 유로, 위안화 그리고 금기반의 스테이블코인등으로 다양한 형태가 등장할 것 입니다.
AI
AI는 현재 명확하게 트렌드의 중심에 있습니다. 하지만 AI는 아직 WEB3와 가상자산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와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WEB2의 기술력과 실행력이 AI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WEB3로 연결되는 AI는 아직 시작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입니다.
WEB3에 특화된 AI 유즈케이스가 생기면 자금은 따라붙을겁니다. 상세하게 가능성을 들여다보면, AI DAO, 자동화된 on-chain 전략, 탈중앙 데이터 레이블링등에 AI가 밀착하면서 유용한 제품과 유즈케이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재 AI 주요 플레이어들이 아직은 탈중앙성에 큰 관심을 보이거나 집중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WEB3가 먼저 AI관련 매력적인 상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RWA
RWA는 현재 가상자산 VC들이 집중하는 핵심 투자영역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규제 수용 가능성이 높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제도권과의 연결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상, 채권, 송금, 미술품, ETF 등이 블록체인에 올라오면서 새로운 유동성 시장에 형성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블랙록, 프랭크린 템플턴 등 레거시 금융의 공룡들이 지속적으로 진입할 경우, 관련 인프라는 필수적으로 발전하면서 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구체적으로, 온체인 KYC, 담보관리, 법률해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일부 체인들이 RWA 특화체인으로 포지셔닝하면서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BTC
현재의 관점으로는 BTC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확보가 가장 쉬운 가상자산입니다.
다른 가상자산 대비하여, 리스크가 낮고 여전히 수익은 높습니다. 현재와 같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특히 BTC의 리스크 대비 수익은 매력적입니다.
ETF 유입과 미국의 금리정책변화에 따라 BTC의 수요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투자의 형태는 직접투자가 아닌 BTC 관련 인프라나 유동성 솔류션 그리고 커스터디등에 우선 집중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