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의 효과

트럼프의 관세 효과가 그 효력(?)을 천천히 나타내고 있다.

다만 소비자에게 우리의 실생활에 어떤 형태로 드러나게 될지는 여러 변수가 있다.

지난 9월까지는 미국 내 트럭물동량의 변화는 없었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각 항구에서 수입물량을 픽업해서 각 회사의 인벤토리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트럭회사들이 증언하고 있다.

그런데 본격적인 트럭 물동량의 감소가 9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통상 7월부터 음력 1월 1일까지는 물동량이 줄어들지 않았다.

Small Business를 운영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자재를 공급받아온 회사들은 이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중단하고 있다. 수입관세 30%를 추가로 부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지니스 단계에서의 수입중단 혹은 감소가 물동량의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이타 상으로는 전주에 단기간에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의 기념일 효과에 기인한 국내 물동량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중국도 힘들지만 아직 힘든 것을 내색하지 않고있다.

물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중소형 사업체는 관세로 인한 원자재/상품 가격 상승의 고통을 지속 받을 것이다. 재고 버퍼 소진 중이나 마진 압박을 받고있다. 소비성장이 둔화되고 실업률 상승의 가능성이 있다.

FED가 물가를 고려하면서 금리 인하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