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ily 뉴스)
좋은땅출판사가 ‘조용기, 찰스 피니, 칼 바르트의 로마서 강해, 설교, 주석에 나타난 성경해석 vs 정통 기독교’를 펴냈다.
윤광원 지음, 좋은땅출판사, 532쪽, 2만9000원
신학자 윤광원 저자가 집필한 이번 신간은 조용기, 찰스 피니, 칼 바르트라는 세 명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기독교 신앙을 체계적으로 진술한 ‘로마서’를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본격적으로 분석하며, 그 해석이 개혁주의 정통 기독교와 어떤 지점에서 충돌하는지를 날카롭게 조명한다. 로마서를 중심에 둔 이 비교 연구는 단순한 주석 해설이 아닌, 신학 사조와 성경 해석의 방향성에 관한 진지한 성찰이다.
윤광원 저자는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규범(Sola fidei regula)’으로 삼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각 인물의 신학적 전제와 해석 방식이 자의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성경 본문의 본래 의도에 비추어 그 적합성을 따져 묻는다. 특히 조용기의 체험 중심 신앙, 찰스 피니의 인간 의지 강조, 칼 바르트의 초월 중심 신학에 대한 면밀한 분석은 현대 기독교 신앙의 해석적 혼란에 경종을 울린다.
수많은 신학적 주장과 해석이 넘치는 시대, 이 책은 성경 해석의 기준과 방향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정표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성경 본문에 대한 충실한 해석과 정통 신학에 대한 헌신이 만난 이 책은 신학자, 목회자, 신학생, 그리고 신앙의 본질을 되묻고자 하는 일반 신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조용기, 찰스 피니, 칼 바르트의 로마서 강해, 설교, 주석에 나타난 성경해석 vs 정통 기독교’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