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ily 뉴스)
바른북스 출판사가 청소년 소설 ‘은방울꽃’을 출간했다.
‘은방울꽃’, 소연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160쪽, 1만5000원
‘너였기에 나를 살릴 수 있었고, 너라서 내가 살았다’. 행복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행복을 알려주고, 서로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고 상처를 치유해 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은방울꽃’은 우리에게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저자 · 소연
2012년생으로 13살, 중학교 1학년이다.
이른 봄에 태어난 나는 행복을 좋아했다.
태명부터 ‘행복이’였던 나는 행복한 모든 걸 사랑했다.
그러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나눠주고 싶다는 꿈이 생긴 후,
나는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책을 선택했다.
나의 첫 장편소설인 ‘은방울꽃’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을 찾고 행복해진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차례 프롤로그 - 너는
제1장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
제2장 꽃이 필 날씨
제3장 너랑 나
제4장 행복
제5장 겨울눈
제6장 서로에게 안녕이란 인사를 건네며
제7장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
에필로그 - 2025년 09월 01일
작가의 말 -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
책 속으로 지금 죽기에는
아직 보지 못한 행복들이
너무 많으니까.
아직은 너무 이르다.
지금 죽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고,
벚꽃도 다 지지 않았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딱 한 번만 더 살아봐야겠다.
- 본문 중에서
우리가 아픈 이유에 우리들의 탓은 없으니까.
앞으로도 없을 거니까. 우리가 아픈 건, 우리가 못나서가 아니라,
이 세상 때문에. 이 썩어빠진 세상 때문에 내가 이런 거니까.
- 본문 중에서
언젠가는 활짝 웃을 그 순간을,
반짝반짝 빛날 그 순간이 올 때까지 버텨야지.
그 생각 하나만으로 나는 오늘을, 내일을 살아갈 거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아갈 거다.
- 본문 중 P. 85
우리 형은 특별하니까 그러는 거라고.
특별해서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본문 중 P. 89
행복하기 위한 조건은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