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ily 뉴스)
좋은땅출판사가 시집 ‘그대 마음에 별빛의 속삭임’을 펴냈다.
정세일 지음, 좋은땅출판사, 260쪽, 1만2000원
저자 정세일 시인은 한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 국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문학그룹 샘문, 한용운 문학, 숭실문학, 한국문학 등 다양한 문학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또한 한샘문학상, 문학그룹 샘문 신춘문예상, 한용운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세일 시인은 그동안 ‘나는 당신의 숲속입니다’, ‘달이 별빛을 사랑하는 날’, ‘천사의 가냘픈 어깨를 안아주고 있습니다’ 등의 시집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 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신작 역시 삶의 본질적인 순간과 소박한 일상, 그리고 고향과 계절이 남긴 흔적을 시적 언어로 섬세하게 빚어내며, 독자들에게 또 한 번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정세일 시인의 언어는 화려하지 않다. 대신 담백하고 따뜻하다. 산과 강, 들녘과 꽃, 나비와 새 등 친근한 소재들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은유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잊고 지낸 본향의 따스함을 되새기고,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쳤던 마음의 쉼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시집 곳곳에는 감사와 순결, 사랑에 대한 신념이 묻어난다. 시인은 삶이 힘겹더라도 ‘살아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를 시어 속에서 찾아내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또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는 지친 현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그대 마음에 별빛의 속삭임’은 단순한 시집을 넘어 독자의 삶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별빛’과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던 따뜻한 목소리를 만나게 될 것이며, 그 울림은 오래도록 독자의 가슴속에 머무를 것이다.
‘그대 마음에 별빛의 속삭임’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