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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 ‘질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각 수업’ 출간

문화 | 2025-09-18 08:30 AM

(K-daily 뉴스)

해냄에듀가 ‘질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각 수업’을 출간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교실, 사회, 세계를 이해하는 힘은 철학적 사고에서 시작된다

신간 ‘질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각 수업’은 교실 속에서 철학을 살아 있는 탐구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적 토대를 간결하고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철학 수업을 구성하는 질문, 개념 탐구, 추론이라는 핵심 사고 도구를 중심으로 협력적 탐구 수업의 원리와 방법을 안내한다. 실제 교실 활동과 연습 문제를 곁들여 철학을 단순한 지식 암기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사고하고 토론하며 탐구하는 과정으로 이끈다. 이를 통해 철학이 왜, 그리고 어떻게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입문서지만 단순하지만은 않은 이 책에서 저자 필립 캠은 교사와 학생이 사전 지식 없이도 철학적 질문과 탐구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풍부한 내용을 간결하게 구성한 이 책은 ‘사고의 힘’과 ‘탐구적 상상력’에 매료된 모든 독자에게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 교실에서 철학 방법을 가르치고 배우는 새로운 이야기

저자 필립 캠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인문학과 명예 부교수이자 세계적인 철학 교육 전문가다. 어린이를 위한 철학·철학적 탐구 등을 통해 질문과 토론 중심 수업 방식을 선도해 온 그는 이번 책에서 사고 도구를 중심으로 한 교수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철학 교육은 단순히 철학사를 배우거나 유명 철학자의 이론을 외우는 것이 아니다. 그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개념을 탐구하며, 추론하는 힘을 기를 때 비로소 철학은 살아 있는 수업이 된다”고 강조한다.

‘질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각 수업’은 철학을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을 잇는 ‘생각의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또한 교사가 수업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탐구 방법과 함께 철학적 대화의 전통과 수업 적용 사례를 살펴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저자는 철학 교육이 21세기 교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 준다.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생각의 학문’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려면 반드시 철학적 질문, 철학 교육 그리고 사고적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학생들의 질문에서 시작해 탐구와 토론으로 확장되는 살아 있는 수업

‘질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각 수업’은 깊이 있는 탐구와 토론의 과정을 교실 속에서 구현한다. 교사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서로에게 이유를 요구하며 다양한 사례와 반례를 통해 생각을 확장한다. 토론 속에서 아이디어는 단순히 정답과 오답으로 나누어지지 않고 탐구와 협력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체계적이고도 실천적으로 안내하며, 교실이 하나의 작은 철학적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질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각 수업’은 청소년들에게는 사고력과 토론 능력을, 교사들에게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교실을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탐구의 장으로 변화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