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ily 뉴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9월 20일(토) 오후 2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지역 시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5회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유경 박사(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 박사는 ‘극지에서 우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극지의 혹독한 기후와 환경이 우주 환경과 유사해 극지 연구가 인류의 미래 도전 과제인 우주 탐사의 중요한 실험장이라는 통찰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미래 우주 탐사와 극지 연구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회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은희(필명: 하리하라)가 맡는다.
*연사: 이유경 박사(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UST 극지과학분야 전임교수)
*사회자: 이은희 커뮤니케이터(작가, 필명: 하리하라)
본 행사는 일반 시민이 과학자를 직접 만나 강연을 듣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후 변화와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최신 과학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과학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고 사회 전반에 과학문화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PCTP 사사키 소장은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후 변화의 영향과 우주 환경이 가지는 상관관계를 통해 일상에서 과학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확장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콘텐츠를 발굴·확산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내 과학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가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제24회 과학자와의 만남’은 포항 시민과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시민의 과학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APCTP는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양질의 최신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며 문화적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을 위한 인력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 중이며, 연구 성과의 사회 환원을 통해 대중이 과학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