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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하이쓰리디, 3D 프린팅 측두골 해부실습 워크숍 성료

2025-11-17 07:30 AM

(K-daily 뉴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 이비인후·두경부외과(교수 최준)는 지난 13일 KU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제2회 정밀의학 기반 3D 프린팅 측두골 해부실습 및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안산시의 연구 예산 지원을 받아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및 의생명연구센터 전문의와 전공의를 대상으로 3D 프린팅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가상현실 기반 중이수술 △환기관 튜브 삽입술 △유양돌기 절제술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섹션에서는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과 중이수술 환경의 구성(의생명연구센터 황인태 연구교수) △Ventilation tube insertion(이비인후·두경부외과 나윤찬 교수) △Mastoidectomy(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Simulation 실습 △가상현실 기반 Ventilation tube insertion and temporal bone dissection으로 구성돼 전문의와 전공의가 직접 실습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에 사용된 교보재는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정교한 실물 모형과 가상현실 기술로 구현된 데이터 모형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진 측두골의 해부 실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했다. 과거에는 해부용 시신인 카데바를 사용했으나 새로운 기술을 통해 수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 실습 환경이 마련됐다. 이 교보재는 3D 프린팅 전문 기업 하이쓰리디(대표 이정욱)와 협력해 제작됐으며, Simulation 실습 세션에는 하이쓰리디의 실무자가 참여해 측두골 해부 실습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워크숍을 주관한 최준 교수는 “해부용 시신을 활용한 실습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으며, 특히 젊은 의료진에게 충분한 반복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D 프린팅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은 지속 가능한 의료 실습 환경을 위한 매우 효과적인 보조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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