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반 AI 딥테크 스타트업 폴리머라이즈(Polymerize)가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폴리머라이즈는 전 세계 114개국, 1716개 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폴리머라이즈 물질정보학 AI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 영상
폴리머라이즈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년 최고의 창업팀으로 선정됐다
폴리머라이즈의 35개+ 독점 AI 모델은 적은 실험 데이터만으로 물성 예측과 공정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며 설명 가능한 AI기능도 제공한다. AI 엔진을 활용한 기능을 활용해 정확한 예측과 더욱 빠른 소재 개발로 R&D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폴리머라이즈의 플랫폼에서는 데이터를 쉽게 저장하고, 시각화하고, 정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중앙 집중화를 통해 팀원들 간 협업이 가능하다. 폴리머라이즈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툴을 통해 연구원들은 R&D 활동과 관련해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R&D 활동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폴리머라이즈 로고
폴리머라이즈는 클라우드 기반 물질 정보학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제조업체와 연구자들이 새로운 소재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이 플랫폼은 35개의 독자적인 AI 모델로 적은 개수의 실험만으로 95%의 예측 정확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R&D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대회 주관사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GCCEI)는 폴리머라이즈의 플랫폼은 전통적인 소재 개발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소재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폴리머라이즈의 CEO 쿠날 산딥(Kunal Sandeep)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폴리머라이즈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폴리머라이즈는 15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한국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사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 내 R&D팀을 확충하고, 국내 주요 소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카이스트 AI 연구팀과 협력해 한국에 연구 개발팀을 구축하며 폴리머 산업을 위한 첨단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을 소재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폴리머라이즈는 이미 10개 이상의 국내 주요 소재 기업들과 POC (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 화학 소재 대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파이프라인을 더욱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중 한국 팀 인원을 두 배 이상 확대하며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