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ily 뉴스)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가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기업 토모큐브(대표 박용근)와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반 검사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체결했다.
피아이이-토모큐브 양측 관계자가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네 번째부터 피아이이 김현준·최정일 공동대표, 토모큐브 박용근 대표)
홀로토모그래피는 홀로그래피(Holography)와 토모그래피(Tomography)를 결합한 첨단 광학 이미징 기술로,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대상체를 통과하거나 반사된 빛의 위상과 강도를 기록해 샘플 내부의 굴절률 분포를 3D로 재구성한다. 검사 대상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비접촉·비파괴 방식으로 생물학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정밀 검사 영역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홀로토모그래피를 활용한 검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객 맞춤형 기술 개발을 비롯해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마케팅 활동, 산업 규제 및 인증 대응, 주요 프로젝트 협력 수행 등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 개발 및 공급, 파일럿 테스트 장비 지원, 기술 교육을 맡는다. 피아이이는 양산 구조에 적합한 시스템 설계,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현 분야를 담당한다.
피아이이 최정일 대표는 “글로벌 첨단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상호 기술 교류를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융합함으로써 첨단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 피아이이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PIE Solutions everywhere’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