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 틸다 스윈튼을 모델로 한 ‘블랙 오키드 리저브’ 캠페인 공개

(K-daily 뉴스)

‘비범한 희소성을 향한 탐구’. 톰 포드가 새로운 ‘톰 포드 블랙 오키드 리저브(TOM FORD Black Orchid Reserve)’ 캠페인 모델로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을 발탁했다.

틸다 스윈튼은 “톰 포드의 전설적인 블랙 오키드의 역사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다. 변신, 경계의 모호함, 그리고 마법 같은 특성을 예찬하는 것은 항상 나를 매료시켜 왔다. 블랙 오키드 리저브는 바로 그런 매혹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저명한 배우이자 예술가인 스윈튼은 겁 없는 예술성과 변신을 거듭하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독보적인 인물이다. 아카데미상, BAFTA, 황금사자상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스윈튼은 우아함과 지성, 영화에 대한 선구자적 접근으로 관습을 뛰어넘는다. 그녀의 작품은 장르로 규정할 수 없으며, 영화, 예술, 공연을 통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톰 포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이더 애커만(Haider Ackermann)은 이 캠페인을 가장 고조된 형태의 희소성을 담은 한 편의 영화처럼 디자인했다. 9월 1일에 론칭하는 캠페인 이미지와 비디오는 이네즈와 비누드(Inez and Vinoodh)가 촬영했다. 유체처럼 유연한 스윈튼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이 뿜어내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담아낸다. 이는 응시와 제스처, 고요함과 강인함으로 주변 세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한 여성의 초상이다. 그녀는 완벽을 향한 탐구에서 탄생한, 그래서 그만큼 희소한 블랙 오키드를 닮았다.

2006년 출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톰 포드의 첫 향수 블랙 오키드에 이어 이제 톰 포드가 블랙 오키드 리저브를 선보인다. 이 향수는 세상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유령 같은 꽃으로 추앙받는 고스트 오키드가 만개하는 순간 헤드스페이스 기술로 포착한 향을 담았다. 퇴폐적인 화이트 플로럴 향의 진귀한 노트가 블랙 오키드의 풍성하고 어두운 어코드 및 스파이스와 극적인 대조를 이루며 톰 포드 블랙 오키드의 새로운 장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