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베이시스, 텔스트라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음성·IPX·메시징 도매 자산 인수 및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K-daily 뉴스)

전 세계 통신사업자 및 디지털 플레이어를 위한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 아이베이시스(iBASIS)가 텔스트라(Telstra)와 텔스트라 인터내셔널(Telstra International)의 음성, 모바일 및 메시징 도매 고객 계약을 인수하는 내용의 자산 매각 및 구매 계약(A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아이베이시스의 사업 규모, 지리적 범위, 고객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아이베이시스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아이베이시스는 파푸아뉴기니, 피지, 사모아, 통가, 바누아투, 나우루를 포함하는 텔스트라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디지셀 퍼시픽(Digicel Pacific)의 국제 도매 음성 서비스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거래는 각국 티어원 통신사들이 국제 도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호하는 파트너이자 국제 도매 시장의 통합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아이베이시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텔스트라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 로아리 스타스코(Roary Stasko)는 “아이베이시스와의 장기 파트너십은 우리가 글로벌 경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음성 고객에게 연속성과 품질을 보장한다. 우리는 아이베이시스가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전문성 분야에서 입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우리의 도소매 고객에게 끊김 없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베이시스 최고경영자 패트릭 조지(Patrick George)는 “텔스트라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는 아이베이시스의 지속적인 통합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거래는 우리의 성장 궤도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도매업체로서의 독보적인 리더십 위치를 강화할 것이다. 고성능 음성 및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도매 통신의 독립적인 전문업체로서 우리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아태지역에서 영향력과 입지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인수에는 우량(high-value) 고객 계약과 노련한 상업 및 운영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적인 팀의 이전도 포함된다. 아이베이시스는 모든 고객에게 중단 없는 서비스 품질로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존 고객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며 통합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5년 말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한 어드바이저리(Dohan Advisory)가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아이베이시스의 재무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