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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세계관광기구 총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폐막, 관광의 미래에 관한 리야드 선언 채택으로 50년 로드맵 설정

 | 2025-11-12 15:50 PM

(K-daily 뉴스)

제26차 세계관광기구총회(UN Tourism General Assembly)가 ‘관광의 미래에 관한 리야드 선언(Riyadh Declaration on the Future of Tourism)’을 채택하며 폐막했다. 이는 향후 50년간의 협력 강화를 향한 회원국들의 중대한 조치이다.

이번 선언은 세계 관광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리더십의 위치에서 주요 산업 변화를 이끄는 결정의 중심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획기적인 이번 선언은 지속가능성, 디지털 혁신, AI 통합 및 포용적 관광 경제를 강조하면서 2030 지속가능 발전 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의 미래에 관한 리야드 선언’은 지속가능성, 포용성, AI 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향후 반세기를 이끌어갈 공동의 로드맵이다. 이 선언은 국제 협력, 회복력 및 지역 사회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관광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 문화 이해, 환경 보호의 동력으로 남아있도록 보장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아흐메드 알 카티브(Ahmed Al Khateeb) 관광부 장관은 “리야드에서 우리는 선언에서 실행으로 나아간다”며 “이곳에서 체결된 협정과 우리가 출범시키는 플랫폼은 투자를 유치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중소기업(SME)을 디지털화하고, 문화와 자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 카티브 장관은 이어 “세계관광기구의 중동 지역사무소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트너들을 계속 소집하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해, 관광이 국가 간 가교이자 공동 번영의 원동력으로 유지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 카티브 장관은 또한 “이 선언의 채택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추구함에 따라 관광의 완전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국제 사회의 새로운 결의를 보여준다”며 “이는 또한 대화의 촉진자이자 협력을 위한 새로운 허브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치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제26차 세계관광기구 총회 기간 동안 대표단들은 샤이카 나세르 알 노와이스(Shaikha Nasser Al Nowais)를 차기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비준했다. 그녀는 이 기구를 이끄는 첫 여성이자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국민이 됐으며, 임기는 2026년 초에 시작된다.

총회는 또한 투라이즈(TOURISE)의 공식 출범과 함께 개최됐다. 투라이즈는 글로벌 관광 부문 전반에 걸쳐 민간 및 공공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출범한 새로운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공공 부문 리더와 민간 부문 이해관계자가 디지털 전환, 임팩트 투자, 지속가능성 및 인력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관광 부문이 미래의 도전과 기회에 잘 대처하도록 보장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소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Ministry of Tourism)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부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부처의 사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번창하는 관광 산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 경제의 다각화를 지원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 부처는 혁신적인 정책과 규정을 제정하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부문에 권한을 부여하고, 국내 인재를 양성하여 사우디 관광을 혁신하고 선도하며 재구상하도록 함으로써 이 부문의 잠재력을 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