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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칵테일 경연대회서 올해의 월드클래스 글로벌 바텐더 우승자로 Keegan McGregor 선정

 | 2024-09-18 11:19 AM

(K-daily 뉴스)

디아지오(Diageo)의 주최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캐나다 출신의 Keegan McGregor가 ‘2024 올해의 월드클래스 글로벌 바텐더 (World Class Global Bartender of the Year 2024)’의 영예를 안게 됐다. Keegan McGregor는 전 세계 6개 대륙, 44개 지역에서 참가한 최종 후보들과 열띤 경쟁을 펼쳤고, 업계 레전드들이 즐비한 국제적인 라인업에서 최종 우승자가 되면서 글로벌 칵테일 문화를 기리는 이 행사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이웨이맨 바(Highwayman Bar) 소속의 Keegan은 세계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인 상하이에서 열린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서 커뮤니티, 지속가능성, 혁신을 기념하는 일련의 시그니처 서빙을 선보이며 다른 경쟁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디아지오가 주최하는 월드 클래스(WORLD CLASS) 대회는 차세대 바텐더들이 창의력과 스토리텔링, 기술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도전과 영감을 부여하는 무대로, 열정적인 경연을 통해 차세대 바텐더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미래의 유산(Future Legacy)’을 테마로 설정한 올해 행사는 바텐딩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독특한 맛의 조합과 칵테일 콘셉트를 발견하는 재미를 제공하며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바에서 볼 수 있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Keegan은 우승을 향한 여정의 일환으로 맞춤형 조니워커 블루 라벨 서빙을 통해 스카치 위스키가 어떻게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서빙(특정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칵테일)에 생기를 불어넣고 수준을 높일 수 있는지 보여줬다. 그는 또한 자신의 고향 도시와 개최 도시인 상하이를 돈 훌리오 데킬라(Don Julio tequila)와 함께 토속적인 재료로 재해석한 두 가지 음료로 주조해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고향인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Halifax) 현지에서 수확한 채소로 호지 포지(Hodge Podge)라는 스튜 요리를 선보였고, 이 요리에서 특정 요소를 가져와 클래식 에그노그를 변형한 칵테일을 만들었다. Keegan은 케텔 원(Ketel One) 보드카 챌린지에서는 핼리팩스 지역의 바를 비롯해 접객서비스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칵테일 이니셔티브를 만드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또 탄케레이 넘버 텐(Tanqueray No. TEN)으로 선구적인 진 칵테일 3종을 만들어 심사위원들이 바텐딩이 거쳐온 역사와 다가올 미래를 만나볼 수 있게 안내했으며, 각 칵테일을 통해 업계의 전설에 경의를 표했다.

싱글톤 챌린지(Singleton challenge)는 맛과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서빙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정점은 상하이 쇼다운(Shanghai Showdown) 결승전으로, Keegan은 다른 결승 진출자 7명과 함께 바텐딩의 경계를 뛰어넘는 몰입형 바 팝업 경험을 만들어 칵테일 문화의 미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런던의 Connaught Bar 소속의 믹솔로지 디렉터인 Agostino Perrone, 미스터 라이언(Mr Lyan) 제국의 거장인 Ryan Chetiyawardana, 뉴욕의 핫플레이스인 Milady’s와 Clover Club에서 온 Julie Reiner 등 업계에서 존경받는 이들 및 주요 수상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에서 활동 중인 유명 바텐더, 바 오너들로 구성된 엘리트 팀이 일주일 내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이번 대회의 심사를 진행했다.

2024 올해의 월드클래스 글로벌 바텐더로 선정된 Keegan McGregor는 “월드 클래스를 향한 내 개인적 여정은 6년 전에 시작됐기에 2024 올해의 월드 클래스 글로벌 바텐더로 선정된 것은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 이번 주 경쟁자들이 보여준 동료애는 내게 어떤 영감을 불러 일으켰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개인적으로 받았던 가장 큰 조언은 나 자신이 되라는 것이었고, 바로 그게 내가 실행에 옮긴 일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월드클래스의 글로벌 수석 브랜드 매니저인 Kevin Delaney는 “월드 클래스는 지난 15년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트렌드의 메카이자 바 문화의 정점이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 진행된 행사는 우리의 전통적인 프로그램과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커뮤니티(접객서비스 업계)가 지난 10년 반 동안 배우고 성장해 온 결실의 정점이라고 본다. 전통과 현대가 조우하는 독특한 도시인 상하이는 일주일 간에 걸쳐 창의성과 전문성, 아울러 뛰어난 환대의 분위기를 제공하며 이 놀라운 무대를 마련했다. 디아지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이 환상적인 업계 최고를 기리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오늘 밤 우리는 올해의 우승자뿐만 아니라 지난 15년 동안 월드 클래스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기리게 됐다. 우승자인 Keegan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며, 올해의 월드클래스 글로벌 바텐더가 된 그의 앞으로의 여정에 있어 새로운 장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으로 펼쳐진 3주 간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칵테일 애호가와 업계 전문가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모여들었다. 이번 대회와 함께 열린 월드 클래스 칵테일 페스티벌에서는 100개 이상의 장소에서 독특한 이벤트와 메뉴를 통해 상하이와 주변 지역의 칵테일 및 바 신(bar scene: 바와 어우러져 나타나는 독특한 문화나 분위기, 활동 등)을 선보이며 상하이 최고의 작품들이 펼쳐졌다. 유명한 바텐더이자 바 오너인 Shingo Gokan이 운영하는 상하이의 대표 바 Speak Low, Sober Company, The Odd Couple을 비롯해 멕시코풍의 아가베 증류주와 칵테일 전문 바 Coa Shanghai, 아시아 50대 베스트 바 중 14위에 선정된 Hope & Sesame Guangzhou, 상하이 로컬 문화와 디스코 시대를 선보이는 크로스유(Cross Yu)의 칵테일 바 Epic, 일본풍의 Suzu Bar 상하이에서 특별 게스트들이 교대로 초청됐다. 지난해 월드 클래스 글로벌 우승자인 Jacob Martineh도 광저우 인근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게스트 시프트 행사를 열었다.

업계 전문가들이 즐비한 월드 클래스의 국제 인사들은 도전 과제를 심사하며 도시의 바 현장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초의 월드 클래스 맨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인더스트리 포럼에도 기여했다. 세미나, 워크숍, 그룹 토론으로 구성된 이 포럼은 모든 지역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비즈니스(접객 산업)와 전문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열띤 논의의 주제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는 Julie Reiner, Adrián Michalčík, Shelley Tai, Ervin Trykowksi 등이 참여한 ‘바이브 아키텍처’(Vibe Architecture)가 포함됐으며, 참석자들은 소비자 서비스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감각적인 환경 조성에 요구되는 필수 요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콘텐츠는 여왕이다’는 Jing Daily의 글로벌 편집장 Jing Zhang, @likeablecocktails의 Kaitlyn Stewart, 월드클래스 및 탄케레이의 글로벌 문화 매니저 Giuliana Pe Benito가 참여한 가운데 디아지오 럭셔리 글로벌 문화 책임자 Gillian Cook이 진행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럭셔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잠재고객에게 다가가는 데 있어 오늘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고유한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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