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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x, Andreessen Horowitz 주도 하에 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디지털 워커 시대 더욱 앞당기다

 | 2024-11-13 08:52 AM

(K-daily 뉴스)

AI 기반의 디지털 워크포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매출 관련 팀을 지원하는 11x가 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하는 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 힘입어 11x의 디지털 워크포스 비즈니스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투자를 주도한 Andreessen Horowitz의 파트너인 Joe Schmidt는 “Alice와 Jordan (AI 기반의 영업 개발 담당자 역할을 수행)을 활용한 11x의 영업 자동화 접근 방식은 단순히 워크플로의 최적화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영업 분야의 가능성을 재편해나가는 11x를 지원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의 종말

Salesforce의 최신 영업 현황 보고서(https://shorturl.at/LLsro)에 따르면 영업팀은 수많은 업무 툴에 둘러싸여 있으며, 절반 이상이 기술 스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 담당자의 시간 중 30%만이 영업에 사용되며, 70%는 데이터 입력 및 시스템 관리와 같은 비영업 업무로 인해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x는 기존 영업팀의 워크플로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워커를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아닌 디지털 워커

11x가 선보인 두 가지 디지털 워커 모델은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 세계 최초의 AI SDR인 Alice는 캠페인 관리와 리드 소싱, 개인화된 아웃리치(개별 메시지를 타깃 오디언스에 맞추는 것)를 제공해 기존 SDR 대비 3배 높은 응답률을 달성했다.
· 연중무휴 24시간 다국어 전화 상담원 역할을 하는 Jordan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통화를 처리해 리드 응답 시간을 최대 10배까지 단축하고 있다.

이제 11x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최신 연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Alice를 개발해 고객이 진정한 자율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고 있으며, 그 결정체가 바로 Alice 2.0 모델이다.

완전히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lice 2.0은 자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모든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기능이 더욱 개선된다.

전략적 성장과 향후 계획

올해 9월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미국에서 팀 규모를 대폭 확장한 11x는 의료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는 AI 스타트업인 Opkit을 인수했다. Opkit의 공동 창업자인 Sherwood Callaway와 Justin Ko는 제품 리더인 Keith Fearon과 함께 Alice 2.0 개발을 이끌며 11x의 CTO인 Prabhav Jain과 힘을 합치게 된다.

11x는 내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격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며 채용 관련 주요 캠페인까지 전개하는 한편 여러 개의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11x CEO 겸 창립자인 Hasan Sukkar는 “우리는 AI의 미래를 만들어갈 준비가 된 대담한 혁신가를 찾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인력은 각각 11명의 정규직 직원분에 상당한 업무를 대체해 리드 관리부터 파이프라인 분석에 이르기까지 더욱 광범위한 GTM 업무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