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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베니어, Tū Ātea와 제휴해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스펙트럼 자산 활용한 네트워크의 미래 개척 지원

 | 2024-11-17 09:22 AM

(K-daily 뉴스)

네트워크의 미래를 구축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기업인 마베니어(Mavenir)가 Tū Ātea Limited와 혁신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Tū Ātea Limited는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Aotearoa, 마오리어로 ‘길고 하얀 구름의 땅’이란 뜻)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오리족 통신 발전에 주력하는 원주민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Tū Ātea는 마오리족 소유의 스펙트럼 자산을 활용해 마베니어의 최첨단 5G 융합 패킷 코어와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Open RAN)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오테아로아 전역에 걸쳐 4G 및 5G 소형 셀 전용 네트워크 개발과 인프라 공유를 촉진하게 될 전망이다.

Tū Ātea와 Mavenir는 중립적 호스팅을 촉진함으로써 뉴질랜드의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비용 효율적인 공유 인프라 옵션을 제공해 소외된 지역 사회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지원한다.

Tū Ātea는 교육 및 고용 이니셔티브와 첨단 무선 기술 분야에서 마오리족 관련 연구, 개발 및 프로토타입 제작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 센터 설립을 회사 기본 목표에 포함한다.

Tū Ātea는 2023년 12월 Broadtech Group을 인수했으며 이는 통신 분야에서 마오리족의 리더십 확립을 위한 또 다른 행보로 평가됐다. Tū Ātea Network Services라는 자회사를 통해 Tū Ātea는 모바일 서비스에 필요한 캐리어급의 개방형 표준 전용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을 설계, 구축, 운영함으로써 주요 서비스 범위 확장에 나서게 된다.

Tū Ātea의 최고 경영자인 Antony Royal은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와 협력해 4G 및 5G 커버리지를 소외된 지역으로 확장하는 공유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파트너십을 통해 마오리족은 특히 농촌 지역에서 저렴한 비용의 네트워크 공유 기술 솔루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Tū Ātea는 마베니어의 기술을 활용해 아오테아로아 전역에서 증가 추세인 연결망 수요에 부응하는 저렴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마오리족이 주도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1차 생산, 제조, 주요 인프라 등의 산업을 위한 확장 가능한 전용 5G 네트워크를 도입하게 된다. 마베니어의 CEO인 Pardeep Kohli는 “Tū Āte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베니어도 네트워크 서비스의 미래 개척에 나선 마오리족 주도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은 영향력 있는 디지털 혁신의 토대를 마련해 산업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oyal 최고 경영자는 마베니어와의 파트너십이 통신 분야의 고용 및 교육 이니셔티브를 포함하는 더 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Tū Ātea는 5G와 무선 기술을 활용해 마오리족을 위한 연구, 테스트, 상업적 개발을 추진하는 혁신 센터를 설립해 마오리족의 기술 및 상업적 역량을 강화하는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도 지원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 및 혁신의 시대를 열어 마오리족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고, 외딴 지역사회의 경제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뉴질랜드의 디지털 미래를 개선하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