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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해양우주력·해양유무인체계 융합발전 컨퍼런스서 V-BAT 기반 한국형 광역 감시·정찰체계 비전 선보여

 | 2025-05-17 09:30 AM

(K-daily 뉴스)

대한민국 방산 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이사회 의장 전동근)는 최근 열린 ‘2025 해양우주력·해양유무인체계 융합발전 컨퍼런스’에 참가해, AI 기반 수직이착륙형 무인기(V-TOL) V-BAT을 활용한 한국형 광역 해양 감시·정찰체계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일환으로, 해군을 포함한 주요 군 관계자들과 산업계, 학계가 모여 미래 해양전력의 핵심 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위성 기반 해양영역인식(MDA) 체계 △민간 우주자산의 군사적 활용 △유무인 플랫폼 간 통신 고도화 △저궤도 위성 연계 무인수상정(USV) 운용 △AI 기반 승조원 절감 기술 등이 주요 이슈로 논의됐다.

컨퍼런스에는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국방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방기술연구소 등 주요 군 관계기관은 물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중공업, KTsat, LIG넥스원 등 방산·우주·해양 산업의 대표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국회 안규백·유용원 의원도 참여해 기술 혁신과 국가 안보의 연계를 강조했다.

퀀텀에어로는 미국 방산 AI 유니콘 기업 Shield AI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로, 자사의 V-BAT 플랫폼과 AI 파일럿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이날 전동근 이사회 의장은 ‘SATCOMS 기반 AI 수직이착륙기를 활용한 원거리 해양 정찰 및 광역 탐색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다음과 같은 전략적 기술 요소를 소개했다:

· Starlink 기반 위성통신(SATCOMS)을 통한 500km 이상의 장거리 통신 및 작전 반경 확대
· AI 기반 자율 비행 및 군집 기술로 승조원 부담 최소화 및 작전 지속성 확보
· ViDAR 센서 연계 MDA 솔루션으로 해양에서의 지속 감시 및 위협 탐지 능력 강화

전 의장은 “기존 해양 감시 체계는 제한된 작전 범위와 인력, 복잡한 통신 환경 등 구조적 제약이 컸다”며 “AI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V-BAT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지능형 무인정찰체계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퀀텀에어로는 Shield A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첨단 기술을 국산화하고 내재화해 한국형 V-TOL 플랫폼 개발 및 미래 해양작전에서의 정보 우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퀀텀에어로는 향후 해군 및 해양경찰청 등 군·공공기관과의 협력, 국내 방산기업과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V-BAT 기반 솔루션의 MDA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증 및 운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퀀텀에어로는 자사의 기술력과 미래 전략을 군·산·학 주요 관계자들과 공유하며, 대한민국 해양우주력과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