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ily 뉴스)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6월 10일부터 금천구 도서관 16곳에서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환경 교육 ‘기후동행 패스포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기후동행 패스포트’ 포스터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와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진행하는 환경 교육 활동이다.
‘기후동행 패스포트’는 ‘지구를 위한 작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에 처한 나라나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 만든 가상 여권이다. 해외여행을 할 때 ‘패스포트(여권)’를 지참해 입국 도장을 받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금천구 도서관 16곳을 감비아(비닐 공해), 몽골(사막화), 몰디브(해수면 상승), 호주(산불) 등 기후 위기에 처한 국가 또는 도시라고 가정하고 관련 프로그램과 체험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도서관을 방문해 미션 수행, 독서퀴즈, 체험 등에 참여하고 ‘기후동행 패스포트’에 도장을 받을 수 있다.
6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금천구립도서관 4곳(독산·가산·금나래·시흥)과 금천공립작은도서관 12곳(책달샘숲속·책이든거리·참새·미래향기·청개구리·행궁마을·도란도란·맑은누리·해오름·꿈꾸는·꿈씨어린이·가산퍼블릭)에서 진행한다.
도서관마다 세부 프로그램이 다르며, 미션을 완료한 후 받은 도장 수에 따라 친환경 미니 정수기, 텀블러, 텀블러 가방 등의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 도서관을 방문하는 지역 어린이 550명이다.
‘기후동행 패스포트’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금천구립도서관과 금천공립작은도서관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기후동행 패스포트’가 없어도 각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구 어린이가 도서관을 여행하듯 돌아보며 기후 위기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마련했다”며 “참여자가 환경에 대한 관심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지혜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금천구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