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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 스트래티지, 2억5000만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개시… ‘주당 트레저리 에셋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환매 및 스테이킹 시작

2025-09-14 11:00 AM

(K-daily 뉴스)

TON 코인($TON)을 핵심 보유 자산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 TON 스트래티지(TON Strategy Company, 나스닥: TONX)(이하 ‘회사’)가 기존에 발표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25만주 이상을 환매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계획대로 보유 트레저리 자산을 활용해 온체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스테이킹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는 주당 평균 8.32달러에 주식을 환매했으며, 이는 2025년 9월 11일 기준 회사의 주당 TAV인 12.18달러[1]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이다.

이번 주식 환매 및 스테이킹 개시는 TON 스트래티지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그리고 디 오픈 네트워크(TON)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이는 최근 제미나이(Gemini), 로빈후드(Robinhood), 젠고(Zengo)에서 $TON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광범위한 TON 네트워크 확장과 궤를 같이한다. 회사는 이러한 확장이 텔레그램(Telegram)의 결제, 앱, 디지털 경제를 구동하는 블록체인인 TON의 네이티브 자산으로서 토큰의 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한다.

스테이킹은 회사의 자본 배분 전략에 있어 새로운 국면을 의미한다. TON 스트래티지는 보유 $TON을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함으로써 추가 $TON 형태로 수익을 얻게 되며, 이는 트레저리 자산 가치 상승(treasury appreciation)을 보완하는 지속적인 온체인 수익원이 된다. 경영진은 $TON 축적, 자사주 환매, 스테이킹 수익을 결합한 이러한 선순환 구조(flywheel)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당 가치를 꾸준히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ON 스트래티지의 마누엘 스토츠(Manuel Stotz) 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과 스테이킹 개시는 우리 회사의 재무구조 건전성과 장기적인 사업 기회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스테이킹을 통해 우리는 $TON의 장기 보유자 역할을 넘어 네트워크 보안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동시에, 트레저리 자산과 함께 복리 효과를 내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주당 TAV보다 낮은 가격의 자사주 환매와 이러한 조치들은 주당 가치를 꾸준히 복리로 성장시키려는 우리의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8일에 시작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회사는 최대 2억5000만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환매할 수 있다. TON 스트래티지는 자사주 환매를 위해 캔터피츠제럴드앤코(Cantor Fitzgerald & Co.)를 비독점 대리인으로 지정했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시장 매입이나 관련 증권법에 따른 기타 수단보다 향후 환매 시기와 방법에 있어 더 큰 유연성을 확보했다.

TON 스트래티지의 베로니카 카푸스티나(Veronika Kapustina)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자본 배분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며, “스테이킹은 우리 사업 모델에 지속적인 수익원을 더하고, 자사주 환매는 주주 수익률을 향상시킨다. 동시에, 우리는 $TON 트레저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자원도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TON 스트래티지는 기존 사명인 버브 테크놀로지(Verb Technology Company Inc.)를 변경한 후, 2025년 9월 2일부터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TONX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5억5800만달러 규모의 사모 발행을 완료하고 $TON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한 후, 회사는 $TON을 주요 트레저리 예비 자산으로 설정한 최초의 나스닥 상장 기업이 됐다. 독립적인 트레저리 기업으로서 TON 스트래티지의 사명은 $TON의 장기 보유자로서 토큰화된 네트워크의 성장과 보안을 지원하는 것이다.